*미국 고용지표 개선, 서비스업 지표는 부진
*중국 주택 가격 지속적 하락세 유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경제 2년 안에 회복 자신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옐런 의장 발언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중국 주택 지표와 다시 하락한 유가로 인해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 마감했다.
Copper는 전일에 이어서 금일 역시 전반적으로 큰 움직임 없이 조용한 모습을 연출했다. Asia 장에서는 중국의 주택 가격이 10월에 이어 또 다시 하락했지만 하락한 도시는 10월 69개 대비 줄어든 67개를 기록하면서 회복에 대한 작은 희망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Copper는 하락하긴 했지만 $6,300 선의 지지는 확인하는 수준이었다. 이후 London 장 개장 후 유가가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나갔고 루블화도 전일에 이어 안정세를 보이면서 Copper도 소폭 상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달러화가 여전히 강세를 보임에 따라 Copper 상승세는 제한되었고 다시 $6,300대 초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일 옐렌 의장은 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은 아니지만 “인내심”을 갖고 유지하겠다고 발언했고 최소한 향후 두 번의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일각에서는 이 발언을 두고 세 번째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도 있지만 증시가 상승하고 채권 수익률도 상승하는 것을 보아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해외 자산을 매각하는 등 루블화 방어에 힘쓰는 모습이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의 외환 보유고가 4190억 달러에 이른다며 루블화는 안정될 것이라고도 발언했다. 명일도 러시아 움직임과 이로 인한 투자 심리 변화가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