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12.22 08:46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유, 기술적 매수세 및 주말 전 숏커버링으로 상승
*뉴욕증시, 연준의 온화한 정책성명으로 지난 이틀의 상승세 지속
*비철금속, 원유 및 주요국 증시 안정세로 상승
 
  금일 최근의 가파른 가격 하락으로 형성된 일부 저가 메수세에 힘입어 알루미늄을 제외한 대부분의 비철금속 가격은 1% 넘게 상승했다.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하여 장을 시작한 Copper는 장중 내내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런던 장 한 때 $6,431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 뉴욕 장 들어 모멘텀이 다소 둔화되며 좁은 레인지 등락을 거듭한 끝에 대부분의 금일 상승폭을 유지한 채 마감했다. 특별한 수급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원유와 주요국 증시가 최근 하락세에서 벗어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 비철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됐다.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글로벌 증시는 한 주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증시 회복이 시장 위험 성향을 되살리며 유가와 러시아 루블화도 안정을 찾고 있는 점에 투심이 회복됐다. 반면,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 달러화는 상품가격 회복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 달러화는 미 연준과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간 통화정책 차이를 발판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준이 지난 17일 정책회의 성명에서 내년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 데 비해 유로존, 일본, 스위스 중앙은행들은 계속 완화된 통화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Copper는 주말을 앞두고 한 주간 동안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몇 년간 공급 부족을 겪어온 Copper 시장이 공급 우위로 전환하고 있다는 큰 수급 흐름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최근의 하락세의 주범 격인 원유시장과 마찬가지로 연말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비철시장의 하락세 또한 과도했다라는 인식은 어느 정도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의 유가 하락 후 러시아를 비롯한 신흥국들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여전히 시장을 압도하고 있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원유하락에 따른 실물 수요의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된다면 원유 시장은 점진적인 반등세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Copper 가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듯 하다. 하지만, 공급우위의 수급환경으로 반등세는 제한, 연말 과매도에 따른 반등 수준은 $6,500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