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달의 산업기술’로 선정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개발한 고내식 내황산강 제조기술이 정부에서 선정하는 산업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든 포스코의 ‘탈황설비용 황산 및 염산 복합내식강 제조와 응용기술’을 제9회 이달의 산업기술로 선정했다.
이 기술은 은 강산성(强酸性)에 부식되지 않고 버티는 성질이 있는 고내식강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황산과 염산이 복합된 가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탄소강 제품으로, 화석연료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황산이 발생하는 화력발전소 설비에 주로 사용된다.
황산은 금속을 잘 부식시키기 때문에 일반 탄소강으로 제작한 설비는 수명이 짧다. 하지만 포스코의 고내식 내황산강은 내식성이 높아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설비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기존 수입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전력 생산원가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