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8단 변속기 양산...머시닝센터 수요 증가 기대
휴대폰 케이스 메탈적용으로 탬핑 센터의 강세
2015년 국내 공작기계 산업은 생산·수출·수입·소비 모두 5% 내외의 성장이 예상됐다.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에 따른 수출증가세 확대와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은 완만한 성장과 지난해 부진했던데 따른 상대적인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손종현) 발표‘2014년 실적 및 2015년 전망’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국내 공작기계 생산은 6조2,000억원으로 2014년 대비 5.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설비투자 회복과 미국, 유로지역 등 공작기계 주력시장의 수출증가 및 기저효과로 3년만에 다시 6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표-참조)
표-2015년 국내 공작기계 시장 전망 | <단위: %> | |||
연도 | 생산(억원) | 수출(백만달러) | 수입(백만달러) | 소비(억원) |
2015년 | 62,000 | 2,290 | 1,500 | 53,425 |
전년비 | 5.3 | 4.6 | 4.8 | 4.8 |
*자료: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 ||||
주) 2014년 원-달러 환율(1,046원), 2015년 원-달러 환율(1,085원) |
기종별은 휴대폰 케이스의 메탈적용으로 탬핑 센터의 강세 및 자동차 8단 변속기 양산으로 머시닝센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2015년 공작기계 수출은 22억9,00만 달러로 2014년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엔저 및 원화강세, 한·중간 경쟁확대 등 부정요인도 없지는 않지만 미국 등 선진국 주도의 완만한 회복세 기조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다.
2015년 공작기계 수입은 2014년 대비 4.8% 증가한 15억 달러로 전망됐다. 자동차 8단 변속기 양산을 위한 가공설비 투자 증가, 일본의 경기부양을 위한 설비투자 세액지원으로 대체설비인 중고기계의 국내 수입증가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