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셰일가스 개발업체인 파이오니어내추럴리소시스(PNRC)가 최근 텍사스 한 유정이 한파로 폐쇄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이오니어 관계자가 “한파로 인해 텍사스의 스프라베리/울프캠프에 형성된 유정이 문을 닫게 됐다”며 “장비가 얼고 전기가 끊기고 트럭도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석유 생산 중단 범위를 결정하는 데도 몇 주나 걸릴 정도로 나쁜 상황”이라며 “복구하더라도 그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어니어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한파에 따른 영향으로 상당히 많은 유정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석유 생산량은 전년동기비 5,000배럴 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