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HSS 개발 박차
포스코가 차세대 첨단고강도강(X-AHSS) 개발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 수요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량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고장력강 가운데 가장 발전된 형태의 초고강도강인 X-AHSS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계에 차체 고강도화와 경량화가 이슈로 부각되면서 초고장력강(AHSS)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경우 AHSS 채용률은 20%를 넘기며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북미지역 역시 2007년 10%였던 AHSS 채용률이 올해 3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는 AHSS의 연신율과 인장강도를 꾸준히 향상시켜 강도와 연신율, 제조원가의 3요소가 합리적인 수준을 만족하는 기가(GPa)급 X-AHSS를 개발하고 있다.
X-AHSS는 우수한 성형성과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춘 강재로 알루미늄보다 저렴한 가격에 차체 경량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X-AHSS 채용 비중을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되는 등 X-AHSS에 대한 고객 수요와 판매 비중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