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회장 "CSP효과, 늦어도 내후년 나타날 것"

장세주 회장 "CSP효과, 늦어도 내후년 나타날 것"

  • 철강협회 신년인사회
  • 승인 2015.01.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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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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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소재 조달로 수익성 개선효과 기대"
제철소 가동 앞서 사전 인증작업 등 추진

  동국제강(회장 장세주)이 내년 이후 브라질 CSP제철소 가동에 따른 고급 소재 조달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톡톡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은 12일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는 나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후판사업은 올해가 고비가 될 것이다. 올해말 CSP 화입 이후 빠르면 내년 하반기, 늦어도 2016년부터 슬래브 자급 조달이 높아져 고급재 중심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동국제강 김영주 마케팅 이사는 "올해 후판 판매는 지난해와 유사한 170만~180만톤이 될 것"이라면서 "CSP 가동에 앞서 사전에 인증작업을 추진하여 이르면 내년부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국제강은 포스코, 브라질 원료업체인 발레와 함께 브라질 시에라주에 연산 300만톤 규모의 CSP제철소를 합작으로 건설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슬래브 150만톤을 조달하게 된다. 올해 12월말에 CSP제철소이 화입이 예정돼 있어 안정화 단계를 거친 후 본격적인 생산은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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