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업계, ‘해외 수출 쉽지 않다’

패널 업계, ‘해외 수출 쉽지 않다’

  • 철강
  • 승인 2015.01.20 18:50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직적인 해외 네트워크 필요성↑
납기 문제 발생 시 비용 문제 발생

  샌드위치패널 제조업체들이 국내 건설 경기 침체에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면서 리스크 관리에도 철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과 유럽 지역에 샌드위치패널을 수출하는 업체들은 먼저 조직적인 해외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사례로 시리아 지역에 샌드위치패널을 수출했던 A사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시공과 배송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현장 직원들의 안전 문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예로 해외 수출 시 대다수의 제조업체들은 해상으로 운송을 하지만 일정 오류로 인해 항공편을 이용해 제품을 배송한 사례다.

  샌드위치패널의 경우 제품의 부피가 커 항공 배송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오히려 제조업체가 손해를 보고 수출을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샌드위치패널 제조업체들은 해외 수출 물량 확보와 함께 현지 네트워크 강화, 배송 일정 확인, 제품 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해외 수출이 제품만을 배송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인프라 조성과 또 다른 건설 수요를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단순히 제품을 수출한다는 것으로는 해외 현지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