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용 후판 가격 하락, 수출 및 오퍼가격에 악영향
중국 내 조선용 후판 평균 가격이 바닥을 모른 채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말까지 두께 10mm 제품 기준 톤당 3,600위안 수준에 머물러 있던 조선용 후판 가격은 한 달이 지난 1월 23일 기준 3,420위안까지 떨어졌다. 두께 20mm 제품 역시 3,400위안 중반대에서 3,271위안까지 폭락했다.
중국 내 조선용 후판 가격하락은 국내 업체들의 수출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저가 시장인 중국 시장의 조선용 후판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수익적인 측면에서 큰 메리트를 얻기 힘들 전망이다.
중국에서 조선용 후판 수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퍼가격 역시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국내 조선사들과 후판 제조업체들 간 가격협상에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춘절 이후 가격이 반등할 지 미지수인 가운데 현재와 같은 추세로는 톤당 3,400위안과 3,200위안대도 머지않아 깨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