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호 대표, 일신상 사유로 사임
세아네트웍스 박의숙 회장이 세아메탈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최근 세아메탈은 2015년 1월 15일 부로 조영호 대표이사가 물러났고 박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조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17년 3월 21일까지였고 박 회장과 공동대표였다. 이 회사의 2014년 3분기 별도누적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3.5% 증가한 581억원, 영업이익은 89.3%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제품 매출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세아메탈은 만도 등에 제품을 판매하고 만도는 이를 가공해 현대기아차로 최종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현대기아차의 해외수출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실적개선에도 영향을 미쳤다. 때문에 조 대표의 최근 사임은 수익성이 아닌 다른 이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에서는 “일신상의 사유로 회사를 물러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박의숙 회장은 세아홀딩스 부회장, 세아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 세아메탈 대표이사 등을 겸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