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 투입
LG전자가 약 2,0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평택에 칠러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공조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생산라인과 가전사업 연구개발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총 7,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발행한 회사채를 이용해 평택에 칠러 공장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총 2,000억원을 투입한다. 칠러는 공항과 쇼핑몰 등 대형 시설에 적합한 냉난방 시스템이다.
LG전자는 "매출 증대에 따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공장건물을 신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0~12월에는 건축 비용 39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4년 11월부터 시작한 솔라 N타입 라인 건축을 올해 7월 마무리한다. 태양광 사업 강화를 위해 163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고출력화를 통한 경쟁우위 확보 및 원가개선을 통한 생산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고 밝혔다.
2015년 세계 1위 가전 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LG전자는 창원에 HA본부 통합R&D센터를 세운다. 지난해 12월부터 2017년 5월까지 760억원이 투입된다.
이 외에도 마곡 사이언스 파크의 토지매입 및 건축비용으로 1,04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