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부항만 태업, 철강 수출물류엔 이상 없어
美 서부항만 태업, 철강 수출물류엔 이상 없어
  • 방정환
  • 승인 2015.02.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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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역 대기 10일 이상 소요...항만 적체 점차 심각해져
국내 철강업계 이용률 낮아...걸프항만 등 대체 항로 이용
  미국 서부항만에서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노조 태업으로 인해 하역작업이 상당히 지연되고 있지만 국내 철강업체들의 수출물류에는 차질이 없어 보인다.

  KOTRA에 따르면, 항만분쟁 중재자 거부권 행사문제로 태평양선주협회(PMA)와 서부항만노조(ILWU)의 갈등이 발생해 3개월 이상 태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지난 주말에는 PMA가 전체 터미널에서 주간과 야간 하역작업 중지를 결정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재 대기 중인 선박이 터미널에 접안해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것이 이틀이면 됐으나 현재 10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 항만 적체가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다.

  다만 국내 철강업체들의 대미 수출물류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부항만 이용률이 낮은 데다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서부항만 대신 파나마운하를 경유해 걸프항만을 이용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

  수출업체 관계자는 "서부항만 노조가 태업을 하고 있어서 물류가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지만 하역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어 다른 운송루트로 대체하고 있어 북미 수출물류에 아직까지 큰 차질은 없다"면서 "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고 물류방안을 고민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美 서부항만 물류지연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현지 물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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