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장 가동률 점진적 정상화 전망
신영증권은 13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며 연간으로도 제2공장 가동률 정상화 노력에 따른 고정비 감소효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조강운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1분기 매출액은 5,548억원, 영업이익은 47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제품가격에서 톤당 3만원의 하락예상에도 톤당 3만원의 원재료 가격하락으로 스프레드는 전 분기 수준이 예상되고 판매량은 전년대비 4% 증가한 54만톤을 계획하고 있어 고정비 감소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제2공장 가동률은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작년말 완공된 제2공장은 가동률 50% 수준으로 설비의 특성상 고정비가 높아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큰 회사”라며 “올해 5%의 특수강 수요증가 예상과 함께 220만톤의 판매량을 계획하고 있어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감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1분기말 포스코특수강을 약 8,300억원에 인수할 계획으로 지분율은 76.3%로 예상된다”며 “포스코특수강은 생산량 120만톤의 STS특수강 회사로서 현재 가동률이 60%, 영업이익률은 3%로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아베스틸에 인수 후 포트폴리오 다변화, 패키징 영업 등으로 가동률 상승에 의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다만 이자비용 등으로 순익 증가효과는 단기간엔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