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통해 세아특수강 기타비상무이사 신규선임
유을봉 대표이사 재선임 및 이명기 생산본부장 선임
이태성 세아홀딩스 전무가 세아특수강 기타비상무이사에 신규선임됐다.

이번 이사 신규 선임은 주력 계열사인 세아특수강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비상무이사는 이사회에는 참석하지만 상근하지 않는다.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전 회장과 박의숙 부회장 슬하 1남3녀 중 장남인 이태성 전무는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언론학을 전공한 뒤 중국 칭화대 경영학 석사(MBA)를 졸업했다. 2005년 포스코차이나 마케팅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이듬해 세아제강 일본 현지법인인 세아재팬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2009년 세아홀딩스에 입사해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하면서 지난해 1월부터는 세아베스틸에서도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기임원인사에서 사촌인 이주성 세아제강 전무와 함께 전무 승진하며 오너 3세 경영 시대를 본격화했다.
한편 세아특수강은 다음 달 주총에서 사내이사에 유을봉 세아특수강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이명기 세아특수강 생산본부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