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미국과 중국의 휴일로 이번 주 한산한 거래를 보인 비철 시장은 주로 환시와 그리스 이슈의 영향을 받으며 등락을 반복했고 주간 기준으로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특히 주중까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보이며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것이 전기동 시장에 전반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BHP Billiton 호주의 Olympic Dam 광산은 보수를 이유로 올해 목표생산량의 약 1/3을 감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은 70개 도시 중 64개 도시의 집값이 하락한 것으로 발표되었고 중국 부동산 버블 붕괴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었다. 주말을 앞두고 그리스 구제금융이 4개월 연장에 합의되었고, 24일까지인 중국 휴일 이후 새로운 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압력이 더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알루미늄
알루미늄 역시 적은 거래량 속에서 하락 마감했으며 재고 역시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Kaiser Aluminum Corporation은 2014년 알루미늄 판매가 전년 대비 4.4%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국 수출 증가, 유럽의 수요 감소로 유럽의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급락했으며 아시아 프리미엄 역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었다. Norsk는 중국의 낮은 성장률로 중국발 수요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15년에 타이트한 실물시장 여건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니켈
니켈 역시 전 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브라질의 Vale사가 2014년 니켈 생산이 275,000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것이 주요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Vale은 세계 최대 생산업체이며 275,000톤은 2008년 이후 최대치로 시장 반응도 비교적 민감했다. Goldman Sachs Group은 인도네시아 수출금지법의 영향으로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고 이 영향으로 가격은 올해 말부터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irabela의 4분기 니켈 Concentrate 생산은 전 분기대비 41.3% 상승했다고 발표되었다.
*주간 뉴스 및 전망
페루는 12월 아연 생산량이 119,18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국제 납,아연 학회가 중국이 조만간 아연 공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2015년 아연 정광 공급은 다소 많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Volcan사는 작년 4분기에 납 채굴량이 다소 크게 줄어들었고 아연 채굴 역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