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장보고-Ⅲ 추진체계 육상통합시험장 준공

방위사업청, 장보고-Ⅲ 추진체계 육상통합시험장 준공

  • 수요산업
  • 승인 2015.02.27 09:55
  • 댓글 0
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 최초이자 미국과 영국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 구축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27일 한국전기연구원(KERI)에서 정부 및 개발업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III(Batch-I) 추진체계 육상통합시험장(LBTS)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시장(안상수), 해군 잠수함사령관(해군소장 윤정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자르기와 추진체계 육상통합시험장(LBTS)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거행했다.
 
 LBTS는 아시아 최초이자 미국과 영국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잠수함에서 가장 중요한 추진체계를 함정에 탑재하기 전에 통합연동성능을 검증해 잠수함 건조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장보고-III(Batch-I)는 건국 이래 최초로 독자 설계 및 건조하는 잠수함으로 방위사업청은 지난 2012년 12월 대우조선해양(주)과 ‘상세설계 및 함 건조 계약’을 체결하여 설계를 진행해 왔으며 2014년 11월부터 본격적인 함 건조에 돌입했다.
 
 함정사업부장 조완래 해군준장은 “잠수함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건조할 수 있는 과학기술의 집약체로 국내 독자기술로 건조시 많은 어려움과 문제점들이 예상됐다”면서 “추진체계 육상통합시험장(LBTS)을 통해 시스템 통합문제를 사전에 식별하고 해결함으로써 성공적인 장보고-Ⅲ(Batch-I)를 건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