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철강재 수입 160만톤 기록
中·日産, 각각 전체 수입 56.5%, 35.5% 차지
中産 수입 100만톤 아래로 떨어져
철강재 수입이 올해 들어 전년동월대비 감소로 돌아섰다.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2월 철강수입속보에 따르면 한국의 2월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7.3% 감소한 160만2,000톤을 기록했다. 또한 전월대비도 17.3%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수입국별로 보면 전체 수입의 56.5%를 차지한 중국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2.3%, 전월대비 23.7% 감소한 90만5,000톤을 기록하며 감소 전환했다. 특히 중국산 수입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톤 수준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본산은 56만9,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9%, 전월대비 3.8% 증가하며 중국과 반대양상을 나타났다. 일본산 철강재 수입은 전체의 35.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5.5% 감소한 353만9,000톤을 기록했다. 중국산은 209만톤으로 5.3% 줄었으며 일본산도 111만7,000톤으로 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철강협회는 "주요 수입품목인 열연강판, 중후판을 비롯해 대부분 품목에서 줄며 전체 수입이 2달 연속 전년비 감소를 보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