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내화 창업주인 故 이훈동 명예회장이 설립한 성옥문화재단(이시장 이화일)이 지난 13일 목포시 영산로11(유달동) 성옥기념관 중앙홀에서 '제38회 성옥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화일 성옥문화재단 이사장, 주영순 새누리당 국회의원, 윤진보 목포시 부시장,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임영섭 전남일보 전무, 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오용주(서울대3)군 등 30개 대학 3ㆍ4학년 67명에게 1학기 장학금 2억2541만6,000원과 판소리특기생 박필순(전남예고3)군과 양수아(목포하당초6)양에게 각각 500만원씩 1,000만원을 전달했으며 봉사부문 장학생 이성종(인천 세일고3)학생에게는 월 50만원(총600만원)을 지급했다.
성옥문화재단이 문화상을 포함해 올해 전달할 장학금 규모는 4억8,203만2,000원이다. 2학기분은 오는 10월 지급될 예정이다.
이화일 성옥문화재단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역지사지란 사자성어를 가슴에 새겨 여러분에게 주어진 삶을 멋지게 엮어가시기 바란다”며 항상 긍정적이고 감사가 넘치는 사람이 되길 당부했다.
한편 성옥문화재단은 지난 1977년 조선내화 창업주인 고 이훈동 명예회장이 설립해 현재까지 130억대의 출연기금을 운영해 5,028명의 학생에게 62억138만1,800원의 장학금과 문화지원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