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회장 류진)이 지속적인 수익기반 확보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등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풍산은 20일 제 7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모든 시스템을 수익 중심으로 최적화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 주력사업인 신동과 방산 이외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 도약과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기로 했다.
풍산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선방을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참석한 주주들도 작년의 경영환경에서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고 주주 배당도 높이는 등의 회사의 노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풍산은 2조2,4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에 따른 영업이익 1,298억원, 9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은 작년 보다 소폭 줄어든 2조2,29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1,590억원의 영업이익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사내이사인 최한명 사장과 박우동 부사장이 재선임됐고 사외이사인 박철순 이사도 재선임됐다.
한편 풍산은 작년 보다 150원 늘어난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