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2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3.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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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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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회 의장, 그리스와 유로존 합의 도출 가능할 듯
- 중국 제조업 지표 악화
-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악화된 가운데 그리스 우려도 소폭 가세하면서 최근의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일 COMEX 종료 후 전산장에서 추가로 상승한 Copper는 금일 장 초반 $6,200 선을 돌파하며 아시아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상승세는 곧이어 발표된 중국 제조업지표에 의해 오래 가지 못했고 오히려 한때 $6,100 선을 다시 내어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에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지친 모습을 보이며 $6,100 선 초반에서 소폭 등락만을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유럽 및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됐으나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반등하며 비철금속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시켰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리스가 유로존의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4월 20일경에는 현금이 바닥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이사회는 그리스 은행에 지원하기로 했던 자본확충기금 중 남아 있는 12억유로를 지원할 수 있을지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ECB가 그리스 국채를 통해 벌어들인 19억유로의 수익 역시 지원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 두 가지 지원이 불확실 할 경우 그리스의 디폴트 및 유로존 탈퇴 등의 우려가 커져 시장이 불안감에 싸일 수 있다.

  미국 달러화는 금일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유로화 기준 1.100 수준에서는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이 올해 중으로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달러화 약세 시에는 지속적으로 지지 세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명일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비철금속이 추가 조정을 받을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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