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지하 환승통로, 강관 비개착 특수공법 적용

서울역 지하 환승통로, 강관 비개착 특수공법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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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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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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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 약한 서울역에 적합한 공법

  2015년 3월 28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하는 공항철도 서울역과 지하철 1,4호선 서울역을 지하로 연결하는 환승통로 건설공사에 강관 비개착 특수공법(Pipe Roof Structure)이 적용됐다.

  이 공법은 굴착단면에 강관을 압입하여 강관 구조체를 형성한 후 강관 구조체 내부의 토사를 굴착하여 구조물을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

 비개착 특수공법은 기계 굴착방식으로 여굴이 작아 지반침하 우려가 적고 굴진 속도는 빠르다. 또 강관 내 추진 시공으로 횡 방향 강성이 증가해 안정성이 뛰어나다. 아울러 선(先) 추진 강관 중첩부 용접 시공으로 방수성이 우수하고 중간마다 보강공법이 가능해 지반이 약한 서울역에 적합한 공법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부 승강장 구조물과 승객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굴착과 구조물 시공을 병행했다. 최소거리로 굴착한 뒤 지상의 크레인으로 공장에서 선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지하로 내리고 지하에서는 특수 제작된 이동식 차량을 이용해 이를 이동 설치하는 방법으로 굴착지반을 조기에 안정화했다.

  총사업비 3,149억원이 투입된 이 국책사업은 2012년 6월부터 대림산업이 진행했다. 여기에는 휴스틸이 생산하는 대구경 전기저항용접(ERW)강관이 공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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