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식 前 포스코 사장 사외이사 후보 사퇴
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은 27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 수영구 키스와이어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이태준, 이천근, 임재덕, 박남준 재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
당초 김준식 前 포스코 사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었으나 김 前 사장이 사퇴함으로써 사외이사 선임은 없었다.
고려제강 측은 “당사 이사 총수 13명 중 사외이사 수는 현재 4명으로, 후보자 사퇴에도 사외이사 선임요건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주주총회에서는 ▲제57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처리됐다.
한편 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16억6,500만원으로 전년대비 6.4% 증가했으며, 매출과 순이익은 1조3,416억원, 3,022억3,700만원으로 각각 24.2%, 722.6%씩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키스와이어 인터내셔널 S.A.(KISWIRE INTERNATIONAL S.A.) 지분인수로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