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의 접점을 찾아서”
“현장에서 발견하면 1로 끝날 수 있는 일이지만 그것이 고객에게 전달되는 순간, 그동안 쌓아온 우리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이 현장에서 제대로 생산되고 있는지, 그것이 고객에게 잘 전달돼 보다 나은 완성품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는지 모두 고려용접봉 QA(Quality Assurance)팀을 통해 각 분야에 전달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QA팀을 총괄하고 있는 김광일 부장은 QA팀을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전 최종적으로 제품을 확인하는 전문조직이라고 정의한다. QA팀은 AS와 영업지원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현장을 다니며 경기가 좋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QA 업무를 충실히 하다보면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현재 QA팀은 품질 전산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류작업을 최소화하고 데이터를 공유해 보다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표준화된 기준을 바탕으로 균일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품질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근거로 통계분석 자료화 및 품질개선 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현재 1차 프로그램은 완성됐으며 2차 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이다. 품질전산화 작업을 통해 고객 불만이 전년보다 대폭 줄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경기가 좋지 않은 요즘이지만 이런 불경기를 창원공장 QA팀은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인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면 내가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면 최선을 다하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면 기쁘게 하고, 언젠가 해야 할 일이면 지금하자”
그들의 다짐에서 고려용접봉의 미래가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