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3.31 08:18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일 비철금속은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동의 경우 $6,100선으로 회귀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매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반면, 니켈의 경우 $13,000선을 하향돌파하며 3%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여 6년래 최저치까지 가격이 주저앉았다. 지난 금요일 주요 기술적 지지선인 $13,050선이 무너짐에 따라 투기적 매수세를 보유한 투자자들의 포지션 청산물량이 대거 유입되며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의 stainless steel 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어 있는 가운데, 오는 수요일 새로이 발표되는 말레이시아의 상품서비스세(GST)가 LME 창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며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낙폭을 더욱 확대시킨 것으로 보여진다. LME에서 LME창고에 상품서비스세를 부과할 경우 warrant발급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하자 금일 말레이시아에서는 새로운 세제정책이 LME창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하며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려는 모습이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창고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가격 낙폭에 일조한 것으로 보여진다. 정부에서 LME 창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공언하였고, 또한 만일 부과되더라도 창고이용료에 대하여 6%만 부과되는 상황에서 실제로는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나 현재 중요한 것은 심리적 지지선인 $13,000선이 무너졌다는 점이다. 이러한 투자심리 약세로 인해 추가적인 포지션 청산 물량의 유입과 함께 가격의 낙폭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당분간은 포지션 진입보다는 시장의 움직임을 유의하며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진다.

  금일 $6,080선에서 마감된 전기동은 장 마감 이후 Select 장에서 다시금 $6,1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강한 상승모멘텀을 점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되나, $6,100/300레인지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난 주 폭우로 인해 일부 광산들의 운영 중단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주말동안 폭우로 인한 피해가 더욱 확산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집중호우로 인해 칠레에서는 26일 밤부터 27일 오전까지 통행금지령까지 발표되었으며, 최소 2만 6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아직 광산업체 측의 추가적인 공식 피해 발표는 없었으나 자연재해로 인한 칠레 광산 생산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전기동 가격의 추가 가격 상승을 이끄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