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강업 ‘중고 형강류 임대사업’ 주목되네

대한강업 ‘중고 형강류 임대사업’ 주목되네

  • 철강
  • 승인 2015.04.0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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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인천=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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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스크랩사업+ 고재(枯材)사업 시너지효과 기대
‘Buy Back System’...전국 2,000여 중고 형강류 취급업체 타깃
“정 회장... 고재(枯材) 사업 통해 최고의 한 해 만들어 나갈 것

  인천 서부산업단지공단 내 2만1,487㎡(약 6,500평) 규모의 제2 사업장을 마련하고 지난해부터 H형강을 비롯한 중고 형강류 제품의 임대사업에 나선 대한강업(회장 정인섭)의 신규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인천 서부산업단지공단 내 이 회사 사업장에서 만난 정인섭 회장은 이 회사의 주력산업인 철 스크랩 납품사업 외에 일명 고재(枯材)산업인 중고 형강류 임대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천 서부산업단지공단 내 대한강업 제2사업장 전경


  형강류 枯材사업은 전국적으로 볼 때 2,000여 중고 형강류를 취급하는 건설업체 시공사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회사가 주력하는 사업방식은 ‘Buy Back System’으로 건설시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중고 형강류 제품을 임대한 이후 3~5회전 사용된 형강류 제품에 대해서는 다시 철 스크랩으로 다시 사들이는 방식이다.

  정회장의 신규사업 발상은 철 스크랩 납품 외에 중고재 형강류를 동시에 취급하면서 동시에 상호 시너지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착안이다.


  양질의 철 스크랩을 꾸준하게 구매하는 것도 힘든데 우선은 중고재 형강류를 일정기간 임대하는 방식으로 팔아서 좋고 또 일정기간이 지나면 스크랩 형태로 다시 거둬들이다 형태가 되다 보니 일석이조의 영업이라는 설명이다.

  “정 회장은 리사이클링 사업이 진정한 사업의 매력”이라며 27년 전 문래동에서 신제품 형강류 유통영업에서 출발, 철 스크랩, 다시 고재 산업으로 이어지는 중고재(中枯材) 사업을 통해 영토도 확장하고 최고의 한 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섭 회장은 사업을 2세에 물려주는 차원에서 올해 초부터 아들인 정햇빛 대표에게 전권을 넘겨주고 현업에서 한 발 물러서서 경영지원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의 경영철학은 정직(正直)이다. “비록 취급하는 제품이 철 스크랩이고 중고제품 형강이지만 남을 속이지 않는 정도경영과 투명경영으로 기업을 해서 세금을 많이 내고 임직원들에게 잘 해주고 인생을 즐겁게 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14년 매출 외형 1,230억원을 기록했다. 인천 경서동에 6,611㎡(2,000평) 규모의 1사업장과 인천 서부산업단지공단에 2만1,487㎡(약 6,500평) 규모의 제2 사업장을 갖고 있다. 보유장비는 1,200톤 규모 길로틴 2기, 중장비 12대 종업원은 33명으로 현재 현대제철 인천 공장에 철 스크랩을 주로 납품하고 있는 1위 납품업체 이다.  <연락처: 032-56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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