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박사학위 받은 ‘천재’
4월 한 달간 집중강좌 개최
16세에 MIT(매사추세츠 공대) 수학물리학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약관의 나이, 20세에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은 ‘천재’ 돈 자이에(Don Bernard Zagier) 전(前) 독일 막스플랑크 수학연구소장(현 막스플랑크 수학연구소 종신교수)이 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석학교수로 임용됐다. 돈 자이에 교수는 이에 따라 한 달간 POSTECH 수학과 구성원들이게 집중강좌를 진행한다.

돈 자이에 교수는 20세에 옥스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76년부터 본(Bonn) 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1995년 막스플랑크 수학연구소장에 임명됐다.
계산적 정수론의 대가로 알려진 그는 순수 수학자로 이론물리학자와 가장 잘 소통할 수 있는 학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돈 자이에 교수의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로 이번에 열리게 될 집중 강좌는 유럽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수학과 관련학문의 융합교류 위주가 될 예정으로 POSTECH과 국내 연구진들의 향후 연구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수학자로서의 동기부여가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