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세아특수강에 대해 국내 성장둔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현대종합특수강의 증설완료에 따른 가격경쟁 심화현상이 1분기에도 이어지면서 제품판가가 여전히 약세를 기록중”이라며 “기대 이하의 실적으로 올해 심화되는 국내시장에서의 경쟁이 부담스럽다”고 최근 밝혔다.
특수강 2차 가공시장의 국내 경쟁이 더욱 심화되면서 중장기적으로 현대종합특수강의 추가 증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보강할 수 있는 세아특수강의 수출 및 해외생산 매출비중 확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대종합특수강의 CHQ와이어 생산능력이 전년대비 3만톤 증가한 27만톤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세아특수강의 올해 제품판매량은 2.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수요처들의 재고조정 효과 완화로 인해 제품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3.3% 증가한 11만5천톤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