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1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4.12 01:49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철금속, 위험 자산 상승세에 편승해 일제히 상승
-다음 주 시장 변동성을 키울 만한 경제지표 예정

  금일 주요국 증시를 비롯한 대부분 위험 자산들이 상승세를 보인 탓에 비철금속은 간만에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다.

  전일 $6,000 선에서 공방전을 펼쳤던 Copper는 아시아장에서 $6,000 선을 다시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런던 개장 이후 보합세에 머물던 Copper는 $6,069에서 $6,014까지 하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주요국 증시, 원유를 비롯한 대부분 위험 자산들이 상승세를 보이자 Copper는 재차 반등에 성공하며 뉴욕장 한때 $6,106.50까지 상승했다. 고점을 기록한 이후 추격 매수세 부재로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인 Copper는 모멘텀을 잃고 뉴욕장의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한편, 미국 달러화는 이날도 주요국 통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고 유로화의 추가 하락으로 경제회복 및 기업 순익 개선 기대감을 등에 업고 범유럽지수는 15년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브렌트유는 이란산 원유 공급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완화되며 1%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별한 수급 재료 부재 속에 여타 위험 자산들의 상승세에 편승해 Copper는 간신히 $6,000 선을 또 한번 지켜냈다. 하지만 여전히 $6,000 선을 단기 바닥권으로 간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음주 Copper 변동성을 키울 만한 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그 중 중국 1사분기 GDP와 미국 3월 소매 판매가 가장 중요해 보인다. 중국 1사분기 GDP는 전년 대비 7%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으나 1~2월 산업 생산 부진 등을 감안할 때 7%를 하회할 가능성도 있어 결과에 따른 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3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계속됐던 경제 지표 부진 탈피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