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대용량 ESS 시험인증센터 마무리 박차

KERI, 대용량 ESS 시험인증센터 마무리 박차

  • 일반경제
  • 승인 2015.04.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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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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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최종 완료… 국내외 규격시험 모두 가능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이 그동안 대용량 MW급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험인증센터 구축 사업 추진에 매진한 결과 성공적인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KERI는 지난 3월 전력기반센터 에너지 연구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MW급 신재생에너지 DC 전원모의장치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더불어 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AC 전원모의장치의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이면 명실공히 세계 최대 용량의 대용량 MW급 ESS 전력 변환장치 시험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MW급 신재생에너지 전원모의장치

  또한 KERI는 ‘중대형 이차전지 평가기반 구축 사업(2012년 시작)’의 하나로 지난 3월 대용량 전지에 대한 안전성 및 방폭 시험장을 마지막으로 준공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이로써 이제 KERI는 세계적인 대용량 MW급 ESS 공인 시험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해외 사례를 보면 시험설비가 워낙 고가인 데다 시험수요를 고려해 미국(NREL), 일본(FREA), 독일(Fraunhofer ISE), 중국(KETOP) 등 일부 선진국에서조차 최근 MW급 ESS 전력변환장치 시험설비를 국가별 1개 정도만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용량 전지 시험은 KERI가 시험설비 용량 면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외 규격 시험이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시험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KERI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MW급 대용량 시험설비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세계 최대의 사업의 하나인 MW급 대용량 ESS 시험인증센터 구축 사업에 투입되는 MW급 전력변환장치 및 이차전지의 공인시험을 위해 시험기술은 물론이고 시험설비 측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공인 시험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류형기 선임시험본부장은 “대용량 MW급 ESS 공인 시험설비 구축과 중대형 전지 시험설비 구축 사업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스마트그리드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정부 및 KERI의 지난 10여 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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