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호쿠리쿠 신칸센, “지역 재개발과 공장 투자로 연결”

日 호쿠리쿠 신칸센, “지역 재개발과 공장 투자로 연결”

  • 철강
  • 승인 2015.04.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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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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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치, 지역 디자인 설계

  도쿄와 카네자와를 2시간 반으로 단축시킨 호쿠리쿠 신칸센이 지난달 14일 개통됐다. 경제효과는 이시카와와 후쿠시마 두 현에서만 연간 200~300억엔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지역경제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산업신문에서는 살펴봤다.

  “신칸센 개통 수혜를 입는 것은 대부분 관광이다”고 호쿠리쿠경제연구소 한 관계자는 지적했다. 히가시 찻집 거리, 카네자와 21세기 미술관 등 풍부한 관광메뉴가 정리되어 있는 고도 카네자와.

  도쿄에서 약 3시간 50분 걸렸지만 신칸센 개통으로 시간은 크게 단축됐다. 카네자와에 이어 ‘철의 길’의 이용성이 향상돼 칸토부터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호쿠와 큐슈 등 지금까지 신칸센 개통 사례를 조사해 보면 “정차역 주변에서는 저가격대 도시형 호텔 수요가 증가한다”고 위 관계자는 전했다. 사람과 물자 왕래가 활발해 지면 새로운 투자가 생기고 결국 철과 비철 수요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칸센 개통 전후로 거리 모습이 바뀌고 있고 철강업체들과 상사의 호쿠리쿠거점이 모여 있는 후쿠야마시.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한 중심도시거리로 도시기능을 집결시키고 있다. 인구 감소 초고령화 사회, 중심시가지 매력 상실 등에 직면한 지방도시의 미래상이다.

  때문에 후쿠야마시 중심부에서는 신칸센 개통 전부터 사람을 불러 모으는 재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고 이 지구의 강재 수요를 발생시키고 있다. 현재는 후쿠야마 성지 공원 앞에 있는 지역에서 강재 사용량 3,000톤 규모 복합상업시설 건설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칸센이 정차하는 후쿠야마역도 크게 변하고 있다. 개통을 계기로 재래선도 고가화 되고 그 아래에 있는 역의 남북으로 분단돼 있던 경철도를 접속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차후 2,3년은 철도 작업이 이어질 것이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후쿠야마 동부 쿠로베시. 이번 개통으로 새롭게 쿠로베 우나즈키온천역이 설치됐고 도쿄와 거리도 2시간반으로 단축됐다. 매력적인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파스너 및 알루미늄 건재 등을 제조하는 YKK기업가 소재해 있다.

  YKK그룹의 요시다 타다히로 회장 겸 CEO는 “2시간 반으로 이동할 수 있다면 도쿄와 쿠로베 간 필요물자 이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다”고 전했다. 도쿄의 본사기능을 단계적으로 쿠로베로 이전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이 ‘총본산’인 쿠로베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공장 외에도 재래선 쿠로베역 주변에 사원용 주거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거점을 확충하는 한편 의약 관련 등에서 새롭게 호쿠리구에 진출하는 기업도 있다. 의약품을 추진하는 효과도 나오고 있고 후쿠야마현 내에서는 의약품 관련 공장 투자가 활발해 지고 있다.
더불어 제3차 산업도 이 지역에 눈을 돌리고 있다. 차후에는 더 다양한 산업 제조거점이 이 지역에 유치될 것이라고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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