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경기 기대감 3.8P 상승

4월 주택경기 기대감 3.8P 상승

  • 수요산업
  • 승인 2015.04.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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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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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HBSI지수 발표…전월比 3.8p↑

주택시장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4월로도 이어져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4월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HBSI)가 1개월 전보다 3.8포인트 오른 146.2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주택사업환경지수는 건설사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500개 이상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매달 발표한다. 기준점인 100을 넘어서면 주택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의미다.

이달 서울 주택사업환경지수는 152.2로 1개월 전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8.8포인트 올랐다. 지방도 123.7을 기록, 전달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수도권은 4.6포인트 오른 147.4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1.9포인트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156.9)와 인천(137.8)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달 분양계획지수는 152.5로, 1개월 전보다 10.9포인트 올랐다. 분양실적지수도 지난달보다 11.9포인트 오른 156.6을 기록했다. 반면 미분양지수는 4.9포인트 내린 48로 집계됐다.

최근 분양 물량이 늘어나고 청약경쟁률이 상승하는 등 신규 분양 열기가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의 분양계획과 분양실적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최근 분양시장이 살아나는 등 주택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어 건설사들도 시장 전망을 좋게 보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2분기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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