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4.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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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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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주요비철은 주말을 앞두고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전기동은 장중 한 때 $6,1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결국 전날과 같은 정산가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나타냈고 주석은 $15,000선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전기동은 오후장에서 중국 물자비축국이 전기동 재고 확보를 위해서 다음달에 8만톤 수준의 구매를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데다 모처럼 만에 3거래일 연속으로 LME전기동 재고량이 하락한 영향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주말을 앞두고 변동성이 제한된 가운데 중국 부양책 효과마저 다소 희석되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또 다시 $6,100과 $5,950 사이의 박스권장에 진입한 모습이다. 미시간대 소비자지수와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이후 달러마저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전기동 하락을 지지했다. 한편 최근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16,000선과 $15,000선이 차례로 붕괴돼 5년래 저점을 기록한 주석은 오늘도 $15,000선을 중심으로 움직임을 가져갔다.

  주요 소식통은 최근의 주석하락은 중국의 주석 생산량 증가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올해 1분기 주석 생산량은 39,300톤을 기록해 지난 200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해 주석시장은 미얀마의 광석 공급 증가로 초과공급 시장이었는데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올해에도 이 상황은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중국의 생산량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파른 하락으로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견해와 초과공급지속으로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가운데 $15,000선의 지지가 중요해보인다.

  이번주는 중국 부양책 관련 이슈와 미국의 FOMC회의록 공개에 따른 금리인상시기 전망에 따라 시장이 움직였다. 다음주에는 중국 HSBC 제조업 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주요 지지/저항선의 돌파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주석은 $15,000선의 지지여부에 그리고 전기동은 $5,950~$6,100의 박스권  탈피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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