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총 생산, 110만8,116대 4% 감소

  올해 1분기 자동차 총 생산량은 110만8,116대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자동차 생산량은 41만4,352대로 지난해 3월 대비 2.6%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45만4,735대를 생산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생산이 줄어들었고 기아자동차도 41만5,241대를 생산해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한국지엠 역시 큰 폭으로 생산이 줄었다. 한국지엠은 1분기 14만3,721대를 생산해 전년 동기대비 10.6% 급감했다. 쌍용자동차 역시 6.1% 줄어들었다.

  르노삼성은 유일하게 생산이 크게 증가했다. 1분기 5만5,960대를 생산해 전년 동기대비 92% 급증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자동차 완성업체들의 생산은 국내 공장과 해외공장 간 생산물량 조정으로 국내 생산이 크게 줄어들었다.

  한편 3월 국내 판매는 전월에 이어 중형 승용차와 다목적차 판매 호조가 이어져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수출은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와 언제로 인한 일본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