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2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4.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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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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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 및 Zinc, 빠듯한 공급 전망으로 상승
-Copper, 중국의 부진한 경기 회복세 및 금융 버블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

  금일은 Lead와 Zinc가 빠듯한 공급 전망으로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나머지 비철금속은 좁은 레인지 등락 후 상품별로 약보합 또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해 개장한 Copper는 아시아 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런던 개장과 함께 반락했다. 이후 아시아와 런던 장에서 기록한 고가($5,979) - 저가($5,912)의 좁은 레인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특별한 수급 재료 부재 속에 Copper는 계속해서 이어진 중국의 부진한 수요 및 공급 과잉 전망으로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 3월 중국의 Refined Copper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고 최근 들어 Cash 가격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3Month 가격을 하회하기 시작했다. 이는 중국의 부진한 수요와 높은 재고량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중국의 부진한 경기 회복세에 더해 중국의 금융 버블에 대한 우려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 또한 Copper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Lead는 앞으로 공급 부족 전망으로 5개월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LME Lead 재고량은 19만2,375톤으로 3월 중순 이후 약 20%나 감소했다. Zinc 재고량 또한 48만6,950톤으로 지난해 12월 말 이후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철금속 이외의 상품 가격들도 특별한 재료 부재 속에 대부분 방향성 없이 좁은 박스권 등락을 보였다.

  도이체방크의 금속 리서치 헤드는 앞으로 2년간 Copper 시장은 공급 우위를 겪을 것이나 공급 초과 규모는 비교적 크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Copper 수요의 50%를 점하고 있는 중국의 수요 회복이 굉장히 더디며 중국 금융을 둘러싼 버블론도 제기되고 있어 상반기 내에 수요 회복에 따른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라는 것이 중론이다. 익일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 PMI가 예정돼 있으나 가격을 크게 지지하지는 못할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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