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농협선물]

23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4.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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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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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중국 HSBC 제조업 PMI 에도 불구 전기동 상승

- 나스닥 지수, 자체 최고치 재경신
- 라보뱅크 '그리스 재정, 5월말까지 견딜 수 있을 것'
- 미국 3월 신규주택 매매 11.4% 하락(전월 대비)
- 미 4월 제조업 지수 54.2로 하락
- 유로화, PMI 부진 속 상승

  오전에 발표됐던 중국 HSBC 제조업 PMI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49.2(예상치 49.6)로 나오면서 제조업 경기 수축이 지속됨을 시장에 확인시켜 주었다. 이 여파로 전기동은 오전 내내 약보합 흐름을 지속하였으나 미국장 들어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5,800중반~6,100중반 레인지 거래가 지속됐다.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마저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하게 나왔지만 시장은 그리스 헤드라인 및 다음 주의 미 FOMC에 좀더 비중을 두며 레인지 거래를 이어갔다. 금일의 중국 제조업 지표로 시장에서는 중국의 경기 및 앞으로 전기동 수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는데 이에 대해 한 시니어 비철금속 트레이더는 “우리는 아직 중국의 전기동 수요가 올라오는 걸 보지 못했으나 일시적으로(계절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은 보았다. 광산으로부터의 전기동 공급이 감소하고 있지는 않으나 중국의 전기동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도 없으므로 앞으로 전기동 가격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라는 다소 중립적인 예측을 했다.

  금일 미국장에서의 달러화 약세 및 유로화 강세로 인해 전기동은 레인지 거래를 아슬아슬하게 이어갈 수 있었다. 주 이유는 그리스 치프라스 총리가 메르켈 총리에게 4월 말까지 부채 협상 타결을 원한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열리는 유로그룹회의에서 유로그룹 의장은 이미 그리스가 개혁안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인데 이에 대해 라보뱅크는 “그리스가 5월 말까지 자체 재정으로 견딜 수 있을 것이며 협상을 길게 이어가면서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일 다른 비철금속들과 다르게 알루미늄은 큰 하락 폭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중국 당국이 5월 1일부터 자국으로부터 해외로 수출되는 non-alloyed와 alloyed 알루미늄에 대해 세금을 없앨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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