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알루미늄, 강화일반산단 입주 계약

모건알루미늄, 강화일반산단 입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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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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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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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6,400여 ㎡ 규모 분양… 이전 등 최종 계획은 미정

  인천 남동산단 소재 알루미늄 판재 업체인 모건알루미늄공업(회장 이동현)이 4월 27일 강화일반산업단지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모건알루미늄과 강화일반산업단지는 4월 27일 인천상의 접견실에서 입주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 (사진 왼쪽부터) 모건알루미늄공업 이동현 회장이 4월 27일 인천상공회의소 접견실에서 인천상공회의소 이강신 회장과 함께 강화일반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건알루미늄 측은 2만6,400여 ㎡(약 8,000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향후 이전이나 확장 등 향후 사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 남동공단 주변은 많은 민원 등으로 산업체들이 이전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강화산단이 현재 모건알루미늄 사업장과 위치가 가깝고 가격도 저렴하다 보니 향후 활용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에 토지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모건알루미늄 인근에 위치한 대창에이티(뉴알텍)도 포스코P&S의 사업 참여 및 운영과 함께 충남 서산으로의 이전을 준비하기도 했다. 다만, 대창에이티의 충남 서산 이전은 오랜 기간 지연돼 왔으며 최근 포스코P&S가 대창에이티의 본래 주인인 대창스틸에 경영권을 다시 넘기기로 하면서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의 토지 역시 포스코P&S에 매도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한편, 강화일반산업단지는 4월 말 현재 책임분양 90%를 기록하고 있다. 공사가 준공되면 조기에 분양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화일반산업단지 측은 모건알루미늄을 비롯한 입주 기업들의 강화산단 입주 계약 체결은 수도권 내 가장 저렴한 공장 용지 가격과 향후 1~2년 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서울~강화 간 48번 국도의 강화산단 우회도로 개통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미래 기업 가치 상승에 대한 판단이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강화산단이 준공되면 시행 주체인 인천상공회의소도 강화산단 내에 입주기업센터를 건립해 관계기관이 함께 하는 합동사무실을 운영하고, 입주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인력 문제 해소를 위한 공동물류센터와 인력 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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