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어울림의 장’ 마련
포스코패밀리 직원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이 지난 25일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서 명랑운동회 ‘봄인가봄!’을 개최해 지역의 어린이들과 한가족처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제철소가 주최하고 굿네이버스 경북포항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한 이번 명랑운동회에는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원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굿네이버스 직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운동회는 봉사자들과 어린이들이 1대 1로 파트너가 되어 공굴리기, 바가지 뒤집기, 릴레이, 줄다리기, 도미노 등 어른과 어린이 모두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12가지의 게임이 진행됐다.
또한 점심식사 후에는 공연팀의 화려한 K-Pop 댄스공연과 어린이들이 준비한 노래, 춤, 수화 등의 장기자랑이 펼쳐지는 등 레크리에이션으로 봉사자들과 어린이들이 더욱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운동회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하는 운동회도 즐겁지만 오늘 포스코에서 온 형, 누나들과 함께 운동하고 놀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포스코 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창단한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은 포스코패밀리 직원 3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저소득 및 한부모가정 아동, 학대피해 아동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멘토링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20대 중반부터30세 내외의 저연령 직원 위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1대 1 결연을 통해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멘토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