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판매 2년 연속 증가세 유지
일본 알루미늄협회가 28일 발표한 2014년(2014년 4월~2015년 3월) 알루미늄 압연품(판·압출 합계) 생산량은 2013년 대비 2.9% 증가한 204만4,904톤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일본 압연품 200만톤 생산 돌파는 2010년 이래 4년 만이다. 판매량 역시 2,5% 증가한 203만7,594톤으로 2년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또 판재와 압출재, 포일재를 모두 합한 지난해 일본 알루미늄 가공재 생산은 총 215만6,370톤으로 2013년 대비 3%가 증가했으며, 판매 역시 214만6,920톤으로 2013년 대비 2.7%가 늘었다.

알루미늄협회는 소비세 증세 후의 반동 영향이 있었고 건설과 자동차 수요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UACJ 타이 공장용 제품 수출 등 수출 성장으로 생산과 판매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한편, 품목별로는 지난해 판재가 124만9,465톤을 생산해 2013년 대비 8.1% 증가했으며, 압출재는 79만5,439톤을 생산하면서 4.4% 감소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판재 판매는 124만584톤으로 2013년 대비 7.7%가 늘어난 반면, 압출재 판매는 79만7,010톤에 그쳐 4.6% 감소를 나타냈다.
이 외에 2014년 일본 포일(Foil)재는 11만1,466톤을 생산해 2013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판매 역시 10만9,325톤으로 2013년 대비 6.3% 증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