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일특수강(주) 이의현 사장을 만나보다

<인터뷰> 대일특수강(주) 이의현 사장을 만나보다

  • 철강
  • 승인 2015.05.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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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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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일특수강(주) 대표이자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대일특수강(주) 이의현 사장을만나  공구강 유통업계 현황과 조합운영 등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겸 대일특수강(주) 대표 이의현 사장

  Q) 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부임은 언제부터?
  A) 지인들의 권유로 일을 맡게 됐다. 4년 임기로 지난 3월1일부로 이사장 직을 맡고있다.

  Q) 올해 금속조합의 운영방향 및 주력사업을 소개한다면?
  A) 회원사 구성이 대부분 가드레일, 트레이, 버스 승강장, 지게차 케리지, 학교 급식시설까지 철강재를 소재로 가공하는 다양한 업체들로 구성돼 있다. 정부의 조달물자 및 조달청 입찰 참여 등에서 조합 회원사들이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Q) 임기동안 주력할 분야가 있다면?
  A) 열처리, 도금, 단조, 금형, 용접은 뿌리산업으로 분류돼 산업부 지원을 받고 있다. 그런데 금속가공은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왜돼 있다고 본다.
  따라서 금속가공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도를 고려할 때 당연히 정부주도 뿌리산업과 같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Q) 회원사를 위한 지원책이 있다면?
  A) 원칙을 기준으로 한 업무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면 경쟁을 하더라도 품질을 전제한 가격입찰 경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Q) 화제를 돌려 공구강 유통업계의 현안사항은?
  A) 생산업체들이 시장을 지키기 위해 시장가격에 맞춰 제대로 가격을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예를 들어 최근 두산중공업은 가격인하를 통해 시장가격에 맞게 가격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세아창원은 아직 가격인하 결정을 못 내리고 있는 것 같다.

  Q) 오랜 특수강 유통을 해오다 보면 중국산 제품 취급에 대한 대리점 권유 유혹도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A) 매출외형은 작지만 철강재가 소재산업이고 수요가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국익차원에서 확고한 신념으로 국내산만 취급하고 있다. 단기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수요가 의견을 많이 듣고 있다.

  Q) 현재 취급하는 제품은?
  A) 두산중공업, 세아창원특수강, 세아베스틸 제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Q) 유통대리점에서 애로사항이라면?
  A) 우선은 가격현실화에 따른 매출감소, 따라서 수익감소도 있지만 지나친 출혈경쟁에 따른 과잉경쟁이 문제라고 봅니다.

  Q) 생산업체와 유통대리점 등 상호 상생방향이라면?
  A) 내수시장을 지키기 위해 수입품과 국내산 제품과의 가격괴리 부분에 대해서는 생산업체(메이커)에다 지속적인 유통가격 현실화를 통해 너도 살고 나도 나는 방법으로 줄곧 관철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불량 저급 수입품 근절을 위한 대안이라면?
  A) 중국은 18세기와 20세기가 공존하는 국가라고 본다. 중국산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산업의 내구성과 품질경쟁력 등을 갖추려면 독일 등 유럽산 같이 중국산도 고급재 사용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엄격한 품질관리가 요구돼야 한다고 본다.

  Q) 대 정부 등 건의사항이 있다면?
  A) 철강재 대금결제 방법이 개선돼야 한다고 본다. 기존 어음결제에서 구매자금결제 등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신용범위 내 매입이 이뤄질 수 있는 구매카드 등으로 결제방법이 개선돼야 한다고 본다. 

  Q) 개인활동을 좀 소개한다면?
  A) 20년 간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있다. 대림대 9년, 인하대에 이어 현재는 중앙대 대학원에서‘글로벌 경쟁시대 경쟁력’에 대한 강의를 맡고있다. 오는 5월20일 숙명여대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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