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5.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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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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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뚫으면 못 올라간다

  다시 상승했다. 이번에는 달러와 유가 덕분이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급등한 유가가 전기동 상승을 견인했다. 12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64% 상승한 $6,421에 마감했다.

  중국이 없어도 가격은 오른다. 이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으면 잇몸을 써서라도 씹어 넘기면 된다. 전일에도 그랬다. 중국발 이슈가 잠잠한 가운데 달러 약세와 유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유가 도움이 크다고 본다.

  한때 급락하며 원자재 시장 하락세를 이끌었던 유가는 연이은 상승세로 원자재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유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건 투기적 세력이다. 유가가 반등해 상승세를 이어간 이후 투기적 물량이 대거 유입되며 상승세를 지지했다. 전기동도 마찬가지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투기적 물량들의 유입으로 크게 상승했다. 결국,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건 투기적 세력이다. 물론, 투기적 세력들이 주목하고 있는 건 중국이지만 말이다.

  금일 중국의 4월 산업 생산과 소매 판매가 발표된다. 중요한 건 결과보다 해석이다.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든 좋게 나오든 가격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좋게 나오면 긍정적으로 해석해 상승할 가능성이 크고, 좋지 않게 나오더라도 추가 부양책 기대가 커지며 상승할 것으로 본다. 물론, 일시적으로 우려가 커지며 하락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긍정적인 해석이 나오며 상승할 것으로 본다.

  물론, 달러와 유가도 중요하다. 특히,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한 전기동이 하락할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본다. 문제는 강한 저항선이다. 더 오르기 위해선 강한 게 필요하다. 바로 앞 강한 저항선을 돌파할 만큼 강한 호재가 아니라면 $6,500 선 위로 올라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일단은 $6,500 선을 돌파해야 추가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 전기동은 $6,454를 넘지 못하고 번번이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동 예상 레인지: $6,229~6,594



귀금속

  금은 글로벌 채권 가격 하락으로 달러와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약 1% 상승했다. 다만, 채권의 실질 수익률이 오르면서 금값 상승세가 제약돼 온스당 1,200달러 아래 머물렀다.

  현물은 온스당 1,196.60달러까지 전진, 일 중 고점을 기록한 뒤 뉴욕장 후반에는 전일 대비 0.8% 오른 온스당 1,193.35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온스당 9.40달러 상승한 1,192.40달러에 마감됐다. 6개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지수는 0.5%가량 하락, 금을 지지했다. 증시 약세도 안전 자산인 금값 상승에 기여했다. 미국 국채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 중 2.3% 위로 올라서며 6개월 고점을 기록했다. 수익률 상승은 금 보유에 따르는 기회비용을 증가시킴으로써 일반적으로 금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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