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19년 연속 무교섭 '노사 상생'

포스코켐텍, 19년 연속 무교섭 '노사 상생'

  • 철강
  • 승인 2015.05.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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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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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임금 및 단체협약 무교섭 위기극복 필요성 공감

  포스코켐텍(사장 조봉래)19년 연속으로 임금협상 무교섭 합의를 이뤘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석탄화학 및 탄소소재 기업인 포스코켐텍은 2014년 통상임금 이슈를 합의한 데 이어 이룬 또 하나의 노사 상생 성과로 상생을 위한 노력미래 지향적인 협력만이 건전한 노사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자평했다.

  지난해부터 성과배분제의 개선을 통해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경영성과금으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재계와 노동계의 최대 관심사였던 통상임금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이정형 제조 노조위원장은 "장기적인 철강경기의 불황 속에서 통상임금, 정년연장 이슈 등 업계에 순탄치 않은 노사 갈등 요소가 산재한 가운데 협력적 노사문화를 일궈내 경쟁기업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켐텍 조봉래 사장(중앙)을 비롯 이정형 제조 노조위원장, 황부성 정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무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21일 포항 청림동 본사에서 가진 ‘2015년 임금 및 단체협약 무교섭 조인식에서 경영진은 임직원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최대한 직원을 배려하고 직원들은 회사의 발전을 위해 본원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향상, 직원의 복지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총력 매진할 것을 다짐하면서 합의를 이뤄냈다.

  황부성 정비 노조위원장은 "노사화합의 비결은 지난 1997년 이래 19년째 임금 무교섭 합의의 전통을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노사 간의 기본적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새롭게 추진 중인 탄소소재 신사업 등에서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비전에 구성원 전체가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봉래 대표이사는 철강경기의 불황과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구축했다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무사고, 무재해 운동과 품질경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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