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5.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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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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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비철금속은 여전히 힘이 부족해 보였다. 두드러진 달러 강세가 시장 전반에 걸쳐 악재 작용했다. 달러는 지난 주 옐런 의장이 연설에서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의지를 다시 확인시켜준 점과 유로존의 깊은 우려 속에 강세를 지속했다. 이와 더불어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과 스페인의 정치적 불안 또한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하지만, 월요일 발표된 중국의 부양책이 강달러의 악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하며 비철시장을 지지했다. 알루미늄, 니켈, 그리고 주석의 낙폭이 가장 눈에 띄었으나 알루미늄, 니켈은 저점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제한 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주석은 낙폭을 만회하지 못한 채 약 2.6% 하락 마감했다.

  금일 니켈은 아시아 장에서 2%대의 상승을 연출하였지만 재고 발표와 동시에 하락 반전했다. 니켈 재고는 또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463,800톤으로 집계되었다. 현재 중국 니켈 선철 재고 감소와 그에 따른 가격상승, 페로니켈의 수입 증가는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요인이지만 시장은 여전히 니켈 소비수요에 대한 우려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LME 재고의 증가 추세가 꺾이기 전까진 투심의 끌어 올리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 신호가 포착된다면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사료된다.

  전기동은 기다리던 중국의 경기부양책 소식이 들려왔지만 달러 강세를 압도하기엔 힘에 부쳤다.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348조원 규모 민관협력 사업 프로젝트를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일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하반기에 전기동이 상승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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