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공센터, 한국GM 다마스 라보 인기에 안도

포스코 가공센터, 한국GM 다마스 라보 인기에 안도

  • 철강
  • 승인 2015.06.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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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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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군산 공장 車 연계물량 감소 지속
다마스 라보 생산에 창원공장 물량 유지

  포스코 가공센터들이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의 꾸준한 인기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다마스와 라보는 지난달 각각 593대와 442대가 팔렸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도 다마스 2,846대, 라보 2,554대를 기록했다.

  한국GM은 지난 2013년 12월 새로운 안전 환경규제를 충족하기 위한 개발비 부담을 이유로 다마스와 라보를 단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소상인 관련 협회 등의 단종 철회 청원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이들 차종에 대한 환경규제와 안전 규제 적용을 일정기간 유예했다.

  현재 다마스와 라보는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GM 창원공장에 자동차강판을 납품하고 있는 포스코 가공센터들이 연계 물량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국GM의 부평 공장과 군산공장은 자동차 생산량 감소에 포스코 가공센터들의 연계물량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바오산철강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인 BGM과의 자동차 연계물량을 두고 치열한 확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가공센터들은 일반 유통 판매 부분에서도 수입대응재를 통해 중국산에 대응하고 있지만 판매를 통한 수익률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 연계물량 확보해 고정적인 매출을 발생시키는 편이 일반 유통 판매 보다 좋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포스코 가공센터 한 관계자는 “한국GM의 자동차 연계물량이 지속적으로 줄어 새로운 매출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결국 창원공장 한국GM의 다마스와 라보 재생산으로 자동차 연계물량 감소는 일시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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