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 이태성 전무, “무계목 투자 계획 올해 중 수립”

세아 이태성 전무, “무계목 투자 계획 올해 중 수립”

  • 철의 날 16회
  • 승인 2015.06.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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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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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

  세아창원특수강 경영기획본부장인 이태성 전무는 “특수강 무계목강관 설비 투자 계획은 올해 중 수립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도입하기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5년 6월 9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의날’ 행사에 참석한 그는 본지 기자와 인터뷰에서 “세계적으로 외경 6인치 이상 특수강 무계목강관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는 추세고 우리는 여기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며 “현재 이 부분에 대해 연구개발 중이고 전문 인력도 영입하고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다만 전체 무계목강관 시장에서 특수강이 차지하는 부분이 아직까지 크지 않고 증가세도 좀 더 신중히 지켜볼 필요는 있다”며 “자사의 설비 투자는 불가피 할 것이지만 투자규모에 대해서는 면밀히 살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창원특수강의 특수강 무계목강관 연간생산능력은 2만4,000톤으로 생산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다. 또한 제조할 수 있는 사이즈는 냉간제품은 외경 4.5인치, 두께 16.0mm고 열간제품은 외경 5.5인치, 두께 22.0mm다.

  현재 국내에서 열간제품은은 외경 4인치 이하까지만 생산(케이이앤피 제외)할 수 있고 냉간제품은 외경 3인치 이하에 머무르고 있다. 때문에 세아창원특수강의 STS 무계목강관 생산 기술력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이다.

  최근 열간제품에서 외경 6인치 이상 제품에 대한 소요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주요 수요분야인 LNG선이나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에서 요구하는 무계목강관은 외경 6인치 이상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

  세아창원특수강도 이 같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설비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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