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존 경제 1분기 “예상 부합”
- 중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 “39개월 연속 하락”
- 미국 4월 도매 재고 “예상 상회”

  금일 비철 시장은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추가 부양책 기대감, 달러화 약세 및 유가 상승에 편입해 상승 마감했다.

  전일보다 소폭 하락하며 $5,951 부근에서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장 초반 중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에 그치고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39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Copper 가격을 압박했다. 하지만 금일 발표된 중국의 5월 생산자물가가 가파르게 하락한 것이 중국 내 수요가 약하다는 것을 가리키기 때문에 추가 부양 조치들이 필요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에 하락 폭을 제한했다. 이후 유로존 경제의 1분기 가계 지출과 투자가 개선된 데 힘입어 당초 발표된 잠정치에 부합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미국 경제 개선과 여름 성수기의 계절적 수요 요인에 유가가 상승하면서 Copper 또한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번 주 발표될 중국의 경제 데이터들이 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Copper 상승세를 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는 데이터가 계속 나올 경우 중국 당국이 성장과 수요 촉진을 위한 추가 부양책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Copper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