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2분기 실적 호조 기대

대한제강 2분기 실적 호조 기대

  • 철강
  • 승인 2015.06.18 09:50
  • 댓글 0
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MC투자증권 “영업익 추정치, 기존 대비 21% 상향”

  국내 철근 수요 증가에 따라 대한제강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은 18일 대한제강에 대해 업황 개선에 따라 2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2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당초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5월 철근 내수시장이 200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톤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월 들어서도 국내 철근유통가격의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2분기 철근내수시장이 예상보다 더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주택분양물량과 시차를 고려했을 때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국내 철근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한제강의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대한제강의 2015년 2분기 별도 매출액은 2,314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분기의 강한 철근 수요와 유통가격의 지속 상승을 반영해 기존 추정치 70억원 대비 21% 상향한 것이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8%, 전 분기대비 265% 증가하는 수치다.

  박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철근 가공과 코일철근은 적자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철근시황이 개선되면 이 부문의 흑자전환이 기대돼 실적개선효과는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