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내화, 16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조선내화, 16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 철강
  • 승인 2015.06.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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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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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내화(사장 김해봉, 노조위원장 황인석) 노사는 지난 19일 포항공장에서 2015년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합의하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조선내화 노사는 이로써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무교섭 전통을 올해까지 16년간 이어가고 있다.

  김해봉 사장은 철강경기 악화로 수년간 성장이 정체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 노동조합이 먼저 `위임`이라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려준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지난 세월동안 회사가 어려울 때면 항상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위기극복의 선봉장 역할을 해 주었으며, 이것이 바로 조선내화만의 저력이며 세계적인 내화물 전문기업으로서 오늘을 있게 한 자랑스럽고 위대한 우리 노사관계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임직원이 분골쇄신, 환골탈태의 각오로 위기를 극복하면 오히려 체질개선의 좋은 기회가 되어 회사의 백년대계를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직원들의 혁신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이에 황인석 위원장은 안팎의 위기를 깊이 체감하고 있으며 이러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는 노사 구분 없이 오직 전 임직원의 사즉생의 각오와 실천만이 우리의 행복한 일터를 지켜줄 수 있다면서 지금의 노사관계는 누가 지휘하고 누가 따라가는 관계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공동운명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내화는 지난 2012년 노사문화우수기업 대통령상 수상, 2015년 경상북도 산업평화 대상을 수상한 노사문화우수기업이며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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