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동티모르에서 7억1,921만달러(7,911억원) 규모의 항만 공사를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전체 수주액의 60%인 3.3㎞ 길이의 해상 방파제 건설과 준설 공사 등을, 현대엔지니어링은 나머지 40%인 육상 공사를 맡는다.
이번에 수주한 물류보급기지는 총 40ha(40만㎡) 규모로 동티모르 남부 해안의 석유가스 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전략적 용도로 활용된다. 공사 현장은 수도 딜리로부터 남서쪽 약 13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공사기간은 총 36개월로 201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