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어려움 속에도 희망은 있다

어떤 어려움 속에도 희망은 있다

  • 철강
  • 승인 2015.07.0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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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앰미디어 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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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가 발행하고 있는 월간 철강시장 정보지 ‘스틸마켓(Steel Market)’은 7월호에서 철강 유통업계의 불황 탈출 생존전략을 특집으로 다루었다.

  철강업계가 세계적인 공급 과잉으로 본격적인 어려움이 시작된 것이 지난 2011년 이후라 본다면 벌써 5년 정도 침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이윤율이 낮은 철강 유통업계의 어려움은 대기업 제조업체에 비해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철강 유통업계의 경우 판매 대금으로 어음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고 제품 특성상 회수 및 결제 기간이 긴 반면 거래 상대방과의 관계상 담보 확보가 용이치 않기에 거래처의 부실을 그대로 떠안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최근 수년간 이러한 부도 여파로 적지 않은 유통가공업체들까지 부실화되는 경우를 우리는 수없이 목격해 왔다. 따라서 선의의 부실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차제에 어음제도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안 마련과 실행이 꼭 필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장기화 되는 불황 속에 철강 유통업체들이 사업을 지속 영위, 성장시키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는 철강 유통업체들이 있다
.
  이들의 성공 전략은 대체적으로 사업다각화을 통해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스틸마켓은 전하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유통업체들은 장기적인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가공업 및 제조업으로의 확대, 신제품 개발 및 획기적 판로 개척(수요 창출)은 물론 비철강 사업에까지 진출하는 전략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광범위한 측면에서 사업다각화를 통해 위험을 분산시키고, 경쟁 우위를 지속 유지하는 한편 시장지배력까지 강화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좀 더 세부적으로, 품목별로 보면 봉형강 유통업계는 가공업 진출이 주를 이루었다. 철근 가공 또는 H형강 절단, 가공 분야에 진출한 업체들이 많았다. 또 영업소, 지점 신설을 통해 거래지역을 확장한 회사, 알루미늄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 업체도 있었다.

  열연 유통 분야에서는 가공설비 도입으로 BH형강 분야에 진출하거나 강널말뚝 임대사업, 표준플레이트(후판)를 사업화한 업체도 있었다.
냉연 유통 업체들 중에서는 조관기, 절단기, 전동골프카 등 제조업 분야 진출에 이어 블랭킹, 산세 설비 등 가공설비를 도입한 업체들이 눈에 띄었다.

  강관 유통 분야에서는 인발, 조관기 도입으로 제조업체로 거듭난 업체가 있는가 하면 그루브 설비, 자동커팅기, 밴드쏘 등을 도입해 가공분야를 추가했다. 또 부속 판매는 물론 무계목강관 판매와 같은 제품군 추가 업체도 있었다.

  이 외에도 STS유통업체 등 많은 유통업체들이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성공의 결실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정체는 곧 퇴보’다. 성공 기업은 결국 끊임없는 변신과 도전을 통해 생명력을 유지 확장했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가능성은 있음을 우리 철강인 모두가 되새기고 다시 한 번 힘찬 걸음을 걸어나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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