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산 냉연판재류 AD 및 CVD 혐의 조사 개시

美, 한국산 냉연판재류 AD 및 CVD 혐의 조사 개시

  • 철강
  • 승인 2015.07.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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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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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예비판정 예정...결과 따라 車강판 수출 타격 우려

  미국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 이탈리아, 대만 등 5개국에서 수입해 오는 냉연판재류 제품에 대한 반덤핑관세(AD) 및 상계관세(CVD) 조사를 시작했다.

  미국의 US스틸, 뉴코어, 아셀로미탈 USA, AK스틸, 캘리포니아스틸, 스틸다이나믹스 등 6개사는 지난 6월 3일에 한국, 중국, 대만, 인도,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 컬러강판 등이 저가에 수입돼 산업 전반에 피해를 겪고 있다며 덤핑 및 보조금 혐의를 제소했다.

  이어 상무부(DOC)가 지난 6월 24일을 기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결과는 7월 20일경 ITC를 통한 예비판정으로 나타날 예정이다.

  혐의가 제기된 덤핑 마진은 한국이 46.80~86.34%였으며, 중국은 114.06~126.34%, 이탈리아가 119.68~126.75%, 대만이 86.17%, 인도가 71.09%였다.

  이번 조사 대상이 된 품목의 HS코드는 7210과 7212로 시작하는 품목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대부분 표면처리 제품들이며 대부분 자동차 또는 건축용 강재가 해당된다. 특히 판정 결과에 따라 미국으로의 자동차 강판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014년 5개국에서 수입해 오는 관련 제품의 금액은 총합 22억달러를 기록했다. 각각의 수입액은 중국 6억8,500만달러, 대만 5억7,750만달러, 한국 4억1,670만달러, 인도 3억795억달러, 이탈리아 9,910만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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